•  광주·전남 시도교육감의 업무추진비 사용이 서울을 제외한 지방 시도교육감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민주통합당 소속 박혜자 의원이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사이 업무추진비 집행금액은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5천243만 원,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7천80만 원이다.

    나머지 시도 교육감들의 업무추진비는 2천951만~4천477만원으로 광주·전남 시도교육감의 업무추진비가 다른 지역에 비해 2배 안팎으로 많았다.

    지난해에도 광주시교육감은 6천585만 원, 전남도교육감은 1억 1천638만 원의 업무추진비를 집행했다.

    경남은 9천670만 원, 충북 8천123만 원, 경북 7천364만 원, 전북 7천272만 원 등이다.

    광주시의 경우 전임 교육감 당시인 2008년 업무추진비는 5천742만원, 2009년에는 4천996만원, 2010년 5천402만원이었다.

    2010년 업무추진비 중 1천959만 원은 장휘국 교육감 취임 이후 집행됐다.

    2011년 장휘국 교육감 업무추진비 집행은 6천585만원으로 크게 뛰었고 올해는 상반기에만 이미 5천만 원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은 관계자 격려 오·만찬 비용과 축·조의금 지출 등이 많았다.

    또 교육감실 내외빈 접대용 물품구입과 내방객 기념품 구입 비용이 모두 1천400만원에 달했다.

    전남도는 본청 직원 격려를 위한 설명절 선물로 1천400만원을 지출하는 등 모두 174건의 업무집행비를 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