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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출마 기정사실화..1년이나 질질 끌더니

출마 선언은 담백하게? “새로운 형식으로 세몰이 시작할 것”

입력 2012-09-13 14:26 | 수정 2012-09-15 09:37

▲ 대선행보에 나선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기자들의 질문을 받는 모습 ⓒ연합뉴스

‘안철수 캠프’가 대선을 앞두고 출마 채비를 하며 신발끈을 조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무려 1년 만이다. 지난해 9월 서울시장 자리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최대한 검증 공세를 피해왔던 안철수 원장이다. 당시 그는 대권 도전과 관련해 “생각해본 적 없다”고 잘라 말했었다.

그러던 안철수 원장은 대선을 석달여 앞두고 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각종 언론은 안철수 원장이 오는 20~25쯤 정식으로 출마 선언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정치권 역시 안철수 원장의 출마를 기정사실화로 받아들이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3일 현재 안철수 원장 측은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담백한 형식으로 꾸리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안철수 원장 측의 설명이다.

“대선출마 입장을 밝히는 형식과 장소에 대해 여러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하는 단계다. 확정되지 않았지만 안철수 원장이 생각하는 취지에 맞게 자연스럽고 담백한 자리가 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안철수 원장 측의 구체적인 입장이 알려지자 정치권에선 다음과 같은 관측이 나왔다.

“안철수 원장이 기성정치권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형식-장소를 통해 세몰이를 시작하는 게 아니냐.”

안철수 원장의 주변인사도 “대선출마 입장을 밝히는 자리에서 구체적인 정책과 함께 할 사람에 대해 설명하는 타임테이블을 제시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안철수 원장이 이날 발표할 내용은 이미 예고한 대로 대담집 <안철수의 생각> 이후 벌인 ‘소통 행보’에 대한 보고와 함께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유민영 대변인은 지난 11일 “안철수 원장은 지난 7월 <안철수의 생각> 출간 이후 폭넓게 국민의 의견을 들었고 이제 국민과 약속한대로 국민께 보고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안철수 원장의 대선 출마를 도울 지지 세력의 윤곽도 드러났다.

안철수 원장과 가까운 한 인사는 “안철수 원장의 인적 네트워크에는 우리 사회에서 최고 전문성을 가진 40~50대의 각계 전문가 3백여명이 포진해 있다”고 했다.

학계에선 최상용 고려대 명예교수가 정치-외교 분야,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가 경제 분야 멘토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연세대 김호기, 전북대 강준만, 서울과학기술대 고원 교수 등이 안철수 원장과 가깝고, 경희대 김민전,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가 최근 안철수 원장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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