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똥쑥'의 항암효과가 화제다. 10일 KBS 2TV '아침뉴스타임-활력충전' 코너에서는 개똥쑥의 항암 효능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개똥쑥'은 6~8월 사이 민가나 황무지 등에서 자라는 초롱꽃 목국화과의 쌍떡잎식물 한해살이 풀로 세계보건기구로부터 한약재로 지정돼 있다.

    최근 미국 워신턴 대학 연구팀은 개똥쑥의 항암 효능은 기존의 항암제보다 1200배 높다고 발표했다.

    "개똥쑥이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도록 처리한 후 백혈병 세포에 투여했더니 폭탄처럼 암 세포를 죽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립선암과 유방암 치료에도 쓰일 수 있는지 연구를 진행 중이다."
    - 연구진

    개똥쑥 속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하열, 면역조절,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라리아의 치료제로도 쓰인다.

    지난 2011년 8월, 한국국제대학교 제약공학과 김현수 교수를 비롯, 경희대 피부생명공학센터, 산청한방약초연구소, 몽골 모노스대학 연구진의 개똥쑥 공동 연구결과 지리산에서 자생하는 개똥쑥이 포진 억제에 효능이 있다고 밝혔다.

    전남 곡성군은 지난해 9월 개똥쑥을 특용작물로 지정,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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