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개그맨 허경환(오른쪽)과 여동생의 모습. ⓒ 자료사진
    ▲ 개그맨 허경환(오른쪽)과 여동생의 모습. ⓒ 자료사진

    개그맨 허경환(31)이 '여동생 바보'를 인증했다.

    허경환은 최근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녹화에서 보수적인 아들이 고민이라는 어머니의 사연을 듣다가 자신의 이중잣대(?)를 고백하고 말았다.

    "내가 굉장히 보수적이다. 여자친구한테는 '쿨한' 편인데 여동생한테는 유난히 보수적이게 군다. 예전에 나이트클럽에서 여동생을 마주쳤는데 그 자리에서 여동생을 집으로 쫓아 보냈다."

    그는 "집 전화로 나에게 전화하라고 해서 집에 잘 들어갔는지 확인하고 나는 마저 춤추고 놀았다"며 그 당시 췄던 '총 춤'을 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전국 고민자랑'에서는 보수적인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둔 어머니가 나와 "아들이 나뿐만 아닌 집안의 모든 여자, 누나들과 5살 난 여동생까지도 단속한다. 더워도 짧은 옷을 절대 입지 못하게 하고 마트 남자 직원을 포함한 모든 남자와 대화도 못하게 한다"고 하소연했다.

    허경환의 여동생 사랑은 10일 오후 11시 15분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