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태호 트위터
김태호 PD가 MBC '무한도전'의 편집 조작의혹에 대한 해명의 글을 남겼다.
김태호 PD는 4일 자신의 트위터에 "길이 두꺼운 팔로 가리고 '똔'이라고 쓰고 있네요. 잠시 혼란케 해서 죄송합니다. 더 신경써서 편집하겠습니다"란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김태호 PD가 공개한 사진 속에 길이는 흰 종이 위에 '정형돈' 이름을 적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김태호 PD는 "이건 빈 종이 앞에 앉아 이름 쓸 준비하고 있는 길"이라는 글을 덧붙여서 결코 조작이 없었음을 밝혔다.
단지 편집실수로 정형돈의 이름이 적힌 뒤에 장면이 앞부분에 나오게 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지난 1일에 방송된 '무한도전-니가 가라 하와이'편에서 편집 실수로 인해 '무한도전 조작설'이 발생했다.
당시 와이키키 씨의 몽타주를 보고 해당 인물을 찾아내는 미션을 받은 길이 몽타주를 정하기도 전에 탈락자 정형돈 이름을 미리 적어둔 종이가 포착돼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실제 탈락자를 미리 정해놓고 무한도전이 조작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급속히 퍼졌다.
하지만 김태호 PD가 적극적인 해명글과 사과문을 게재해 무한도전 조작 의혹설은 편집 실수로 인한 해프닝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호 PD 해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거 발견한 사람도 대단하다", "앞으로는 편집에 신경좀 써주세요", "괜히 오해 할뻔 했다 아무튼 무한도전이 짱"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하와이행을 가기 위해 각종 미션을 수행하면서 서로를 속이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