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캡쳐
    ▲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캡쳐
     

    가수 싸이가 월드스타 저스틴 비버와 제니퍼 로페즈 그리고 본 조비가 있는 소속사와 계약해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싸이의 미국 측 비지니스 대리인은 미국 최대 음반 회사인 아일랜드 레코드와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 판권 및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레코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반해 러브콜을 보낸 유명 음반 기획자 '스쿠터 브라운'이 소속된 회사다.

    이로써 지난 달 싸이의 미국 LA 출국으로 시작된 미국 진출이 현실화 됐다.

    현지 음반 관계자는 "싸이 측 관계자인 이규창 씨(미국명 큐 리)가 지난 달 31일 아일랜드 레코드 소속이자 저스틴 비버를 직접 발굴한 스쿠터 브라운과 정식으로 계약했다"며 "지금까지 한국의 뮤지션인 싸이가 미국에서 크게 화제가 된 수준이라면 이젠 미국의 메이저 음반 시장에 진입해 세계 진출을 도모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강남스타일'의 영어 버전 발매나 저스틴 비버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이야기가 오고 갔으나, 일단은 원곡의 매력을 다시 한 번 알리고 싶어해 오리지널 버전을 발매하기로 결정했다. 싸이가 빌보드 싱글 차트 상위권에 순위를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싸이의 미국 진출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싸이가 소속된 미국의 대형 음반사인 아일랜드 데프잼 레코딩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음반 기획사로 팝스타 저스틴 비버는 물론 본 조비,제니퍼 로페즈, 머라이어 캐리, 니요 등 팝 계의 거물급 아티스트들이 계약 돼 있다.

    싸이는 이 같은 일정을 논의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2012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 참석하기 위해 6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미국 아이튠즈 뮤직비디오 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유튜브 조회수 1억을 앞두고 있는 등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며 월드스타로 급부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