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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일 서울 종로구 필운동 배화여고 학생들이 9월 모의고사를 치르는 모습. ⓒ 연합뉴스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4일 전국 2천여개 고등학교에서 동시에 치러졌다.
대체로 지난해 수능시험과 비슷한 수준이란 입시기관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실제 체감 난이도는 의견이 분분하다.
체감 난이도를 결정짓는 가장 큰 부분은 역시 1교시 언어영역이다.
입시 전문가들은 이날 치러진 언어영역이 EBS 수능교재에서 출제한 연계율이 높아 수험생들이 쉽게 느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만점자 비율이 0.5%에 근접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2교시 수리는 평가가 엇갈린다.
지난해 수능시험과 비슷한 수준이고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봤을 때도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만점자 비율은 수리가가 0.5%, 수리나가 1%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수리 역시 EBS 교재와 연계율이 높아 예상외로 쉽게 느낀 학생들이 많다는 얘기도 있다.
통상적으로 수리가 어려울 경우 점심식사 후 3교시, 4교시 시험이 더욱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에 2교시를 무난히 넘긴 수험생과 그렇지 않은 수험생의 체감 난이도가 갈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한편 이날 모의평가에는 모두 67만 천여 명이 응시했고 재학생은 58만 천여 명, 졸업생은 9만여 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