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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MBC 놀러와 캡쳐
    ▲ ⓒMBC 놀러와 캡쳐
     

    가수 이적이 예비 예능 보석들을 소개하면서 깨알 웃음을 선사, '예능 광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놀러와' 400회 특집에서 MC 유재석은 "이적과 같이 방송에 나오기만 하면 누구든지 인기가 상승한다"며 예능 광부의 면모를 보이는 이적을 소개했다.

    "이적은 정재형, 장윤주 등 많은 예능인들을 발굴해냈다"고 말했다. 이어 김원희는 "돈독한 우정뿐만 아니라 이 분이 추천한 숨은 방송인들이 모두 예능 대세가 됐다"며 '예능계의 광부, 예능계의 심마니'라는 애칭을 선물했다.

    이어 그 후에 그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이적은 이적은 "인기가 많아지자 정재형이 많이 변했다 사람들을 너무 의식하는 버릇이 생겼다"고 말해 폭소케했다.. '변해줬으면 하는 친구'로는 톱모델 장윤주를 꼽았다. 이적은 "(장)윤주가 아무리 인기가 많아져도 사석에는 민낯으로 나온다 이제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혀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근 "장윤주가 화장은 안하고 나오면서도 항상 딱 붙는 옷으로 인형 같은 몸매를 과시한다"며 이어 "왠지 민망함에 눈둘 곳을 찾다가 얼굴을 보고 '아 여기에 눈을 두면 되겠구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적은 '예능 광부'로서 새로운 예능인 발굴에 나섰다.

    3위로 '언니네 이발관'의 보컬 이석원을 꼽았으며 2위는 TOY의 유희열이였다. 이적은 "숨겨져 있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유희혈과 유재석의 입담 대결을 꼭 보고싶다"고 말해 새로운 조합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그는 "유재석이 '낮의 유'라면 유희열은 '밤의 유'다"며 "신동엽이 야한 이야기로 유일하게 지는 상대가 유희열이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일으켰다.

    마지막 1위로 꼽힌 예능계 보석은 바로 이효리의 연인으로 잘 알려진 기타리스트 이상순이었다.
    이적은 "시청자들은 '이효리가 이상순의 어떤 모습 때문에 빠져들었을까' 라는 호기심에 일단 출연 소식만으로도 집중이 될 것같다"라고 말하며 캐스팅 매니저 같은 모습을 보여 깨알 웃음을 줬다.

    이에 유재석은 "이적과 세 명의 예능 보석들이 함께 한다면 정말 기대 되겠다"고 말해 앞으로 이들의 출연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날 놀러와는 400회 특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4.8%(AGB 닐슨제공)로 낮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