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부인이 리설주라는 것이 뭐가 그렇게 중요해서 전 언론이 요도방정을 떨고 생쇼를 하고 있단 말인가?  북한의 김정은이 결혼했고 그 부인이 리설주라는 여인정도로만 언론이 보도하면 되었지, 리설주의 미주왈 고주왈까지 다 파헤치는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북한이 애송이 김정은의 결혼사실을 이례적으로 보도하고 생쇼를 하는 것은 애송이 김정은이 이제 결혼을 한 어엿한 가장이고 어른이 되었다는 것을 선전하기 위한 것이고, 김정은 체제가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을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선전술이다.

    김정은의 아비인 김정일은 부인을 최소한 3명을 둔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한 매체에서 이들을 공식적으로 지금처럼 난리를 치면서 선전에 열을 올린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정은의 결혼에 대하여 공개한 것은 김정은의 성숙함을 강조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김정은 대내외적으로 아비인 김정일과 다르다는 것으로 차별화를 통해서 자신의 입지를 굳히는 한편 어린 나이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술책에서 비롯된 행동이다. 이 북한의 선동술에 남한의 전 언론은 그대로 놀아나고 있어 개탄스럽다.

    북한의 김정은 영웅화 작업에 놀아나는 대한민국 전 언론들은 각성하기 바란다. 북한 김정은 체제가 되었어도 북한은 여전히 우리의 적이며, 우리에게 핵무기를 겨누고 있는 적들이다. 장거리 미사일을 개발하여 대한민국의 적화통일을 위하여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적들이다.

    북한 김정은의 일거수 일투족을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하는데로  바로 앵무새처럼 보도하는 대한민국 언론들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는 것인가?  조·중·동 마저 북한의 나팔수 노릇을 하고, KBS 마저 리설주가 남한을 다녀간 것이 무슨 대단한 일이라고 시간을 많이 할애해서 9시 뉴스에 보도를 하는가?

    대한민국 언론들은 북한의 김정은 부부에 대한 것을 전면에 보도할 것이 아니라. 김정은이 등장한 후에도 북한이 남한에 적대감을 갖고 있는 것은 하나도 변함이 없다고 김정은을 혹평해야 한다. 김정은이 소녀시대 복장을 한 짧은 치마 입은 아가씨를 만난 것까지 보도할 필요는 없는 것이 아닌가?

    북한이 이렇게 김정은 부인 리설주와 변화하는 북한 모습을 소개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안보해이를 노리고 하는 짓이다. 여기에 대한민국 언론들이 지금 완전히 정신을 빼앗겨서 김정은이 노리는 안보해이 작업을 스스로 해주고 있다.  

    대한민국이 언제부터인가 북한의 소식이라고 해서 검정도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내 보내고 있다. 평양것들이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듣기 좋은 말로 포장한 것을 그대로 방송과 신문을 통하여 보도를 하고 있으니, 감수성이 예민하고 판단력이 흐린 어린 아이들에게 북한에 대한 인식을 오판시킬 수 있다는 것은 생각도 못하는가?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하는 내용이 진실일 것이 몇 %나 될까? 아무리 흥미를 끌어야 먹고사는 언론들의 속성이라지만 이것은 해도해도 너무 한 것이다. 진실한 것인지 선동선전을 하여 대한민국 의 안보해이를 노리는 것인지도 분간을 못 할 언론인들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

    대한민국 언론들은 제발 평양것들에게 놀아나지 말고 북한 체제를 비판하는데 모든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필자는 북한의 김정일 체제가 안정화 되면 될수록 대한민국의 분단은 영구화 될 수 있다는 우려를 한다. 김정은 뒤에 있는 장성택이 어린 조카를 이용하여 모든 것을 조정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 언론들은 조선통신보도를 그대로 보도할 것이 아니라, 김정은과 장성택을 이간 시키려는 이간계를 사용해야 한다. 그리하여 김정은 정권이 북한 주민들에 의해서 스스로 무너져 내리게 하는 일에 보도를 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언론이라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조선중앙통신에 놀아나서 앵무새처럼 보도하는 것은 대한민국 언론이 아니라 북한의 하수인 노릇을 하는 언론 밖에 안 된다. 어떻게 조·중·동과 KBS까지 흥미위주에 빠져서 조선중앙통신의 하수인 노릇을 할 수 있단 말인가?

    대한민국이 갈수록 안보정신이 너무 해이해지고 북한은 변한것이 하나도 없는데 남한만 북한에 대하여 너무 관대해지고 있는 것이 걱정스럽다. 북한은 우리가 무너뜨릴 대상이다. 북한 정권에게는 동정심도 발휘해서는 안 된다.

    북한의 김정은을 타도하자고 앞장서야 할 언론들이 김정은 소식에 대하여 보도를 너무 많이 할애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 되었다. 대한민국 전 언론인들은 각성해야 한다. 김정은 마누라 리설주가 미인이면 무엇을 할 것이며, 남한을 다녀간 것이 뭐가 중요하다고 전 언론들이 생쇼를 하는지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필자로써는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