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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새누리당은 치열한 경선을 만들어야 한다.
새누리당 대선 경선을 놓고서 혹자들은 후보를 정해놓고서 요식행위로 하는 경선이라는 소리들을 한다. 이런 경선은 새누리당이 대선에서 승리를 보장 하지 못하는 경선을로 이어질 수 있어 안타깝다.
박근혜 대선 후보의 들러리가 되기 싫다며 정몽준, 이재오 두 대권 출마자가 경선에 불참을 선언하고 새누리당 경선에서 빠졌다. 이런 마당에 다른 주자들이 대권 도전 의사를 피력하고 새누리당 대선 경선에 참여하기로 인하여 명색히 대선 경선 대회의 꺼진 불을 다시 지피고 있다.
현지 비박 4인도 새누리당의 경선 방법에 대한 불만들이 고조되고 있다. 이들은 박근혜 대선 후보를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새누리당이 대선 경선을 운영하려고 한다고 반발해 일부 행사에 불참 의사를 밝혔다.
새누리당 대선 후보 공식 선거운동이 21일부터 시작되었으나 박근혜 대선 후보의 선출을 위한 방법으로 운영된다며 비박들에게는 너무나 불리하다는 것이다. 대선주자들끼리의 치열한 검증을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 검증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자 하는 것이 새누리당의 경선위원회가 도와주며 박근혜 무임승차를 보장하는 형식으로 경선을 치르려고 하고 있다.
새누리당 경선위원회가 26일부터 광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10차례 합동 연설회를 갖기로 했는데, 후보들이 정견 발표하는 2부에 앞서 1부에서 지정 주제 발표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한다. 광주 합동연설회에서 1부에서 '대통령 후보가 다른 대통령 후보에게'라는 주제로 한 후보가 다른 후보에 대해 찬조 연설을 하도록 했다.
다음 달 제주 합동 연설회에서는 ' 내 인생의 책'을, 다음 달 18일 경기 연설회에서는 '2018년 2월 대통령 퇴임하는 내가 2012년 경선 후보인 나에게 보내는 편지' 를 주제로 동영상을 만들어 발표하도록 했다.
비박 주자들은 "후보자 검증이란 경선 취지에 맞지 않고 시간 때우기식"이며 "유치원 학예회 수준의 프로그램"이라며 비박 주자들은 공동 보도 자료를 통해 "1부 주제를 자율에 맡기는 방식이 관철되지 않으면 합동 연설회 1부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경선위원회가 준비하는 프로그램을 보면 새누리당 대선 경선 대회에 찬물만 끼얹는 짓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 후보가 누가 되든 경선 과정에서 치열한 검증을 통하여 대선 후보가 결정되어야 대선에서 승리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누리당 경선위원회가 하는 짓을 보면 새누리당은 대선 경선 후보는 서로 칭찬만 하고 검증은 하지 말라는 비열한 방법을 선택하고 있다.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는 누구보다도 당내에서 철저한 검증을 거쳐야 본선인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가 지지율 1위라는 것만 믿고서 철저한 검증없이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결정 되는 순간 야권의 검증에 고목이 태풍에 쓰러지듯이 쓰러지고 말 것이다. 새누리당은 이회창씨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이회창씨는 당내 검증없이 지지율 1위라는 것만 믿고서 대선 후보가 되어 야당의 네거티브로 망가질 때로 망가지면서 실패를 하였다. 이 때도 당내 경선을 통하여 철저하게 검증을 미리 하고 대선 후보가 되었으면 이회창 후보는 대통령을 하였을 것이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대선 경선 포기 선언을 한 후에 23일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에 대하여 "경선은 경선답게 하는 게 국민에게 대한 도리인데 현재의 새누리당은 경선 과정은 바람직 하지 않다" 고 밝혔다.
그는 최근 불거진 합동연설회 진행방식 논란 등을 거론하며 "아무리 훌륭한 후보가 나와도 검증이 필요없다는 식의 경선은 국민이 원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점잖게 권투를 하면 누가 권투시합을 구경할 것이며, 축구의 경우에도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해야 양쪽 팀에 박수를 보내지 않느냐" 며 "경선에서도 후보 간 치열한 논쟁이 필요하며 지금부터라도 경선답게 경선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정몽준 전 대표의 말이 아니더라도 새누리당의 경선은 야권에서 제기할 만한 모든 문제에 대하여 치열하게 검증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치열하게 경선을 하기 위해서는 도토리 4형제는 단일화로 뭉쳐서 박근혜 후보 대 비박 후보 1인간의 대결로 경선을 이끌어야 새누리당이 집권할 수 있다.
현재의 경선 방식으로 박근혜 추대 형식의 경선이 된다면 새누리당은 집권에 실패할 수 있다. 새누리당이 집권을 하지 않고 또 야당 노릇을 할 작정이라면 지금 방식대로 경선을 하기 바라며, 그렇지 않고 집권이 목표라면 비박 도토리 4형제는 단일화를 이루어서 박근혜의 강력한 대항마로 경선을 이끌어야 한다.
새누리당이 대선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공주님을 왕으로 추대하는 요식행위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공주라도 치열한 검증을 통과해야 왕으로 추대하는 요식행위가 필요한 것이다. 공주 대 왕자의 치열한 왕위 계승전이라는 경선을 통해 누가 더 왕의 적임자인가를 검증을 해야 한다.
비박 도토리 4형제들은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다 죽는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죽는 길을 뻔히 알면서 흩어져서 경선을 완주할 것이 아니라, 어쩌면 살수도 있는 길인 뭉치는 길을 선택하시기 바란다. 분명히 도토리 4형제들이 하나로 뭉치면 새누리당도 살고 도토리 4형제들도 살길이 열릴 것이다.
그러므로 필자는 도토리 4형제들이 흩어져서 싸우면 힘이 분산되므로 제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것이므로 뭉쳐서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와 싸우면 경선 흥행에도 성공하고 대선에서도 승리하는 보증수표라고 본다. 도토리 4형제들은 필히 단일화를 하시기를 간절히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