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의 허가 없이 베이징을 통해 북한을 방문, 삼대독재를 일삼는 김일성 삼부자를 찬양하고 이적행위를 일삼은 노수희라는 작자가 판문점을 통해 귀국한 즉시 경찰에 체포됐다.

    노수희 뿐만 아니라 그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범민련 사무처장 원진욱에 대해 경찰과 국가정보원 합동조사단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노수희는 올해 68세로 민주화운동이란 미명하에 재야에서 일관되게 친북, 종북 활동을 펼쳐온 원로급 인물이다. 1990년 범민련 출범 때부터 조직에 관여해왔고, 지난해 12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규재 범민련 남측본부 의장의 대행 역할도 해왔다.

    그는 여느 좌파 인사들과 다름없이 친북반미와 국가보안법폐지를 외치고, 중요한 국민 선동을 위한 자리에는 어김없이 이름을 올리고 참석을 했다. 그가 참석한 집회를 보면 각종 FTA반대, 평택 미군기지 이전 반대, 외국 파병 반대, 미 쇠고기 반대 시위, 이명박 정권 퇴진 운동 등으로 주로 반 시장, 반민, 반정부 집회를 주도했다.

    지난 2010년 12월에는 청와대 분수대 광장에서 '2011년 통일부 업무보고'에 대응해 남북관계를 악화시킨다는 이유를 들며 흡수통일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가로막고 사회를 분열시키는 일에는 발 벗고 나선 종북좌파다.

    그가 방북기간에 한 짓을 보면 더 가관이다. 그는 김정일의 초상화 앞에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고 적힌 조화를 놓고, 평양 개선문을 방문해서는 "아 그 이름도 그리운 우리 장군님, 아 그 이름도 빛나는 김일성 장군님","분발하고 또 분발하여 위대한 당, 김일성 조선을 세계가 우러러보게 하라","주석님의 혼과 인민 사랑의 결정체, 김일성대학은 민족의 산 교육장임을 영광으로 받아안읍시다"라고 노래 부르고 방명록에 적었다.

    김일성 생가인 만경대를 방문해서는 방명록에 "국상(김정일 사망) 중에도 반인륜적 만행을 자행한 이명박 정권 대신 조국 인민에(의) 사과를 만경대에 정중히 사죄드림(립)니다. 6·15, 10·4 (남북 정상) 선언 관철 사수하여 뜨거운 심장에 아로새겨 만경대에 바침(칩)니다"라고 적었다.

    김일성 광장에 내걸린 대형 김정일 초상화 앞에, 또 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에 각각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라는 글귀가 적힌 조화를 바쳤다.

    평양 고려호텔에서 열린 조선중앙통신과의 회견에서는 김정일을 "분열사상 처음으로 남북 수뇌상봉을 실현하여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마련해 주신 민족의 어버이"라고 추켜세웠우며 "남측 당국은 조문단을 파견할 데 대한 민중의 요구를 무시하고 동족의 아픈 가슴에 칼을 들이대며 남북관계를 수습할 수 없는 지경으로 몰아갔다"고 주장했다.

    위의 사례들을 볼 때 노수희의 국적은 대한민국이 아니라 북한이다. 북한의 김일성 삼대를 찬양하고 대한민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이들을 핍박하는 폭군정도로 묘사했다.

    노수희는 북한을 무단 방문하고 북한 체제를 찬양하는 등 국가보안법상 잠입·탈출, 고무·찬양, 이적·동조 혐의를 받고 있다. 당연히 법대로 처리해야한다.

    이렇게 북한을 노골적으로 편드는 이적행위를 저지른 노수희를 범민련에서는 석방을 주장하며 국가보안법철폐를 외치고 있다. 집단광기를 보는 듯 하다.

    범민련은 북한이 대남 공작 차원에서 1990년 남북한과 해외의 재야단체들을 연계해 독일 베를린에서 결성시킨 친북(親北)·반한(反韓) 통일전선조직이다.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가 직접 조종하는 범민련 남측본부는 1995년 출범, 남한 내 친북 통일운동에 대한 지도권을 부여받아 종북 단체들의 수장 역할을 해왔다.

    이들의 행적은 노수희가 한 것처럼 종북좌파, 반정부, 반미, 반시장주의를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 똑같이 범죄행위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은 엄연한 법치주의 국가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법에 의해 보호를 받기도 하지만 그 전에 누구나 법을 지켜야 한다. 법을 지키지 않으면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한다.

    국가보안법을 우습게보고 범법행위를 저지른 노수희는 당연히 구속수사하고 법대로 처리해야한다. 아울러 범법자가 법을 어길 수 있게끔 도우고 그런 범법자를 옹호하고 국가보안법 자체를 무시하는 범민련도 수사를 해서 법대로 처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