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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 '성매수 폭로' 성호스님 고소 취하

검찰 "더는 수사가 진행되지 않는다"성호스님, 관련 내용 책 출간해

입력 2012-07-13 16:10 수정 2012-07-14 16:32

▲ 지난 1월, 성호 스님이 청와대 앞에서 '명빈, 자승 스님 물러나라'며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 성호 스님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이하 총무원)이 ‘승려 룸살롱 성매수 의혹’을 제기했던 성호 스님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 허철호)는 "총무원으로부터 최근 성호 스님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다는 내용의 서류를 받고 사건을 각하 처분했다"고 13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 "고소 사실을 기초로 수사에 착수한 것이므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는 고소인이 고소를 취하한 이상 더는 수사가 진행되지 않는다."

성호스님은 지난해 11월부터 "명진스님과 자승스님 등이 룸살롱에 간 적이 있어 '산문출송(승적을 빼앗고 절에서 내쫓는 것)'하고 구속수사하라"며 1인시위를 해왔다.

지난 5월에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명진 스님과 조계종 총무원장인 자승 스님이 과거 강남 신밧드 룸살롱에서 소위 ‘풀코스’ 성매수를 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성호스님] "명진 스님은 ‘자기만큼은 한 적이 없다. 성매수를 좀 빼 달라’고 해서 빼 드렸지만 자승 스님은 한마디도 없다."

명진스님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룸살롱에 갔던 것은 맞지만 중으로서 계율은 지켰다"며 '룸살롱 출입'이 사실임을 밝혔었다.

성호스님은 "룸살롱에 간 것은 부처님 말씀에 따르면 징계도 필요없이 내쫓아야만 하는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정대스님은 "룸살롱 출입은 사실이다. 거기 핵심이 호법부장 등 조계종을 쥐락펴락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니 못 건드린다"고 한 바 있다.

조계종은 이날 "이번 고소 취하와 상관없이 성호 스님의 명예 훼손에 대한 법적 대응은 계속할 것이다. 이 사건은 고소 당사자였던 당시 조계종 호법부장 정념 스님이 사임하며 고소 취하를 원했기 때문에 취하했을 뿐"이라고 했다.

검찰은 현재 성호 스님이 총무원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고소 사건을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무원이 성호 스님의 폭로를 반박하며 "2004년 성호 스님이 여승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주장하자 성호 스님은 총무원 측을 고소했다.

최근 성호 스님은 승려 성매수 등 조계종에 대한 의혹을 담은 책 '종북 불교를 고함- 룸살롱에 간 총무원장… 부처가 통곡한다'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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