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점유율 1위는 KBS종편 점유율 1위는 'TV조선'
  • 시청점유율이 5일 발표됐다. 지난해 출범한 종합편성채널이 지상파에 점유율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계철)의 5일 발표에 따르면 2011년 지상파(KBS 35.951%, MBC 18.374%, SBS 11.173%) 시청점유율이 여전히 높았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종합편성채널(조선TV 9.102%, jTBC 7.380%, 채널A 3.771%, MBN 2.809%)의 점유율은 지상파 방송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시청점유율이란 전체 텔레비전 방송의 총 시청시간 중 특정 채널이 차지하는 시간 비율로 2011년 말 기준, 텔레비전 방송채널을 운영하는 총 237개 방송사업자 373개 채널을 대상으로 산정했다.

    방통위는 미디어 다양성 확보를 위해 시청점유율 30%를 초과하는 방송사업자에 대해 자산 매각과 방송광고 제한, 방송시간 양도 같은 규제를 가할 수 있다. 30%를 넘은 곳은 KBS 한 곳뿐인데 정부가 전액 출자한 방송사업자의 경우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방송사업자 시청점유율은 매년 산정되며, 방송법 제69조의 2 제4항에 따라 2012년도 방송사업자 허가․승인, 변경승인, 재허가 등의 심사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