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성명내고 "노수희, 명백한 반국가 행위"
-
- ▲ 노수희가 김정일 초상화 앞에 조화를 진정하고 있다. 화환에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빨강 바탕의 흰색 글귀가 선명했다.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신의 ‘조국’인 북한으로 무조건 돌려보낼 것을 강력 촉구한다."
무단 방북 후 5일 판문점을 통해 귀환할 예정인 노수희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에 대해 <한국자유총연맹>이 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
자유총연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대한민국과 현 정부를 모욕하고 김일성‧김정일 찬양에 열을 올려온 것을 명백한 반국가 행위로 규정한다"고 했다.
노 부의장이 귀환을 강행할 경우에는 즉각 체포해 국가보안법 적용 등 사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종북 주사파 세력의 파행이 더 이상 발붙일 수 없도록 쐐기를 박을 것을 정부 당국에 요구한다."
범민련이 3일 남북공동보도문에서 '민족의 대국상에 조의를 표시하기 위한 평양 방문은 같은 민족의 슬품을 함께 하려는 응당한 예의'라고 주장한 데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진각에서 '노수희 부의장 귀환 환영대회'를 열겠다고 밝힌 범민련에 대해 "애국시민들과 함께 원천봉쇄할 것"이라고 했다.
노 부의장은 지난 3월 24일 북한을 방문해 귀환 직전까지 '독재자·학살자·테러리스트' 김정일과 북한 체제 찬양에 열을 올렸다.
범민련 남측본부는 "노 부의장이 5일 오후 3시 판문점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검찰은 노 부의장이 귀환하면 즉시 체포해 방북 경위와 활동내용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