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클라라(본명 이성민)의 아버지가 원조한류스타 '코리아나'의 이승규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88 올림픽' 주제곡을 불러 스타덤에 오른 코리아나는 한때 '아바' 등과 함께 '유럽 10대 가수'에 선정될 정도로 해외에서 더욱 인기가 높았던 그룹이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클라라는 "서울올림픽의 공식주제곡 '손에 손잡고'를 부른 코리아나의 이승규 단장이 바로 우리 아버지"라며 "자신은 클라라보다 코리아나 딸로 더 유명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클라라는 "아버지의 가수 활동 때문에 스위스 뵈른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학교를 다녔다"며 "어머니는 영국 출신"이라고 밝혀 글로벌한 가정에서 태어났음을 밝혔다.

    또 클라라는 아버지가 속한 그룹명 때문에 상추가 오해(?)를 한 적이 있었다는 에피소드도 밝혔다.

    "상추 오빠가 '너 코리아나 딸이냐?'고 물어봐 그렇다고 대답했어요. 그랬더니 그때부터 잘해주더라구요. 그런데 나중에 '너 화장품 회사 코리아나 딸 아니었냐? 재벌 딸인줄 알았다'고 말해 웃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 후로는 저한테 잘 안해주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