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마레, 삼성병원 소아암 센터에 훈훈한 후원
  • "엄마! 제가 만든 요리예요."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고급 레스토랑에서 '일일 쉐프'로 변신, 직접 요리를 만들어 보는 뜻깊은 행사가 진행돼 화제다.

    (주)일마레 청담점은 최근 삼성병원 소아암 센터의 어린이들을 초청, 간단한 요리 방법을 지도한 뒤 피자와 샐러드 등을 요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평소 해 보지 않았던 요리에 초반, 경계를 하는 눈빛을 보였으나 일마레 관계자가 직접 피자 제조 과정을 설명하며 동참을 유도하자 조금씩 마음 문을 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

  • 쉐프 체험이 끝난 후 어린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만든 요리를 일마레 스텝과 부모님께 내어 놓자 행사장은 일순간 감동의 도가니로 변했다.

    일마레의 최석이 본부장은 "삼성병원 소아암 센터와는 오픈파티 수익을 전액기부하면서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됐다"며 "단발적인 기업의 기부가 아닌, 지속적인 후원을 고민하던 중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아이들을 위한 일일 쉐프 체험이라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픈 아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 주고 싶어 시작하게 된 일일 세프 체험이지만 오히려 아이들 스스로 뭔가를 만들어 자신들이 받은 사랑에 보답해보는 뜻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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