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수요 진작 위한 정부 노력 해외시장 판로개척 필요
  •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위원장 이계철)와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28일 서울 목동 SBS 방송센터 및 방송회관에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방송장비업계, 방송사, 학계, 연구계 등 3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별 방송장비 고도화 추진사항과 실적을 공유하고 정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머리를 모았다. 

    본격적인 토의에 앞서 참석자들은 SBS 방송센터를 방문해 제작, 편집, 송출 등의 과정에서 사용되는 방송장비들의 디지털화 및 국산방송 장비 활용을 확인하기도 했다.

    회의에서는 전체 방송장비시장의 약 80% 정도를 차지하는 비방송사의 국내장비 수요를 진작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지상파 디지털 방송 전환 후 국내 방송장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또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이후 방송장비시장이 계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디지털기기로의 교체수요가 있는 비방송사 부문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대한 판로개척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에 의견이 모아졌다.

    우수 방송장비에 대한 국제 전시회 지원 및 해외진출 가능국에 대한 시장정보 제공 등 체계적인 지원이 뒷받침되어야 중소기업 중심인 방송장비 업체의 해외수출 판로가 확대될 수 있다는 것.

    이와 관련 방통위 관계자는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5~2020년 사이에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목표로 디지털 방송을 추진하는 국가가 많아 국내 디지털 방송장비의 업체의 해외시장 진출기회가 확대되고 있으며,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예산 확보 추진 등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