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30여 명, 유해발굴현장 견학, 국립서울현충원 봉사활동오는 8월 중고생 군인 체험, 10월에는 입대장병 여친 병영체험 예정
  • 국방부는 오는 27일부터 1박2일간 대학생 30여명과 함께 ‘체험! 대한민국 수호현장’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행사는 경기도 용인 유해발굴현장을 견학하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 국방부는 호국용사들의 희생이 오늘날 젊은이들에게 어떤 의미인지 가르쳐 주기 위해 가진 행사라고 설명했다.

    첫 날은 1951년 1월 美제1군단과 9군단이 ‘썬더볼트 작전’이 펼쳤던 경기도 용인 백련사 인근 457m고지를 방문한다. 체험단은 당시 치열했던 전사(戰史)를 듣고, 유해발굴현장을 견학한다.

    둘째 날은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봉안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비문 다시쓰기와 묘비 닦기 등의 봉사활동을 한다. 

    “이번 체험을 통해 나에게 조국의 의미가 무엇인지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김예슬 경희대 학생]

    이번 체험행사에 참여하는 대학생은 지체장애 체험 및 자원봉사, 리더십 훈련, 해외 대학생 교류 등의 활동을 벌이는 동아리 파이오니어 봉사단 소속 학생 30명이다.

    ‘체험! 대한민국 수호현장’은 지난 4월 입대 장병 부모를 대상으로 육군훈련소 병영체험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오는 8월에는 중·고등학생 직업군인 체험, 10월에는 입대 장병 여자 친구들을 대상으로 전방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