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이하 국유단)은 6일, 제58회 현충일을 맞아
    6ㆍ25전쟁 당시 수습하지 못한 전사자의 유가족을 찾기 위한 DNA 수집 행사를 갖는다.  

    2008년부터 매년 열린 <현충일 6ㆍ25전사자 유가족 찾기 행사>에서는
    전사자 유해 발굴 사진, 유품 전시, 병적기록 조회, 병적상담,
    유가족 DNA 채취 및 건강검진 등을 실시한다.

    유가족들의 DNA 수집은 6.25전쟁 당시 전사한 뒤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13만 용사들과 그 유가족을 위한 것으로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한다.

    DNA 채취는 직계 가족은 물론 8촌까지 가능하다고 한다.

    올해는 DNA 수집 행사를 전국 254개 보건소, 18개 군 병원, 국립대전현충원에서도 연다.

    DNA 채취에 참여한 유가족은 2003년부터 지금까지 2만4,900여 명으로
    아직 수습하지 못한 전사자 유해 13만 명에 비하면 현저히 부족하다.

    때문에 2000년 유해발굴사업을 시작한 뒤 수습한 8,000여 국군전사자 가운데
    유가족을 찾은 유해는 81구에 불과하다고.

    국방부 유해발굴 감식단은 DNA 채취 행사와는 별개로 전사자의 직계가족이 생존해 있을 때
    최대한의 DNA 샘플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 기동팀을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