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말할 수 있다? 촬영 중 실제 연인포스 작렬
  • 연기야? 실제야? 리얼한 로맨스 신 뒤늦게 화제

    지난 7일 tvN '인현왕후의 남자' 종영기념 팬 미팅 자리에서 주연배우인 지현우가 유인나에게 고백을 하는 대형(?) 사건이 발생, 연예가에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촬영 현장에서도 쉬는 시간 서로를 챙기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는 제작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작진이 사전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드라마상 커플이 할 수 있는 모든 닭살애정행각을 보여주며 최고의 '염장커플'로 등극한 지현우-유인나는 쉬는 시간에도 함께 대본을 맞춰보는 등 시간이 갈수록 부쩍 친해진 모습을 보여왔다고.

    실제로 공개된 사진을 보면 지현우가 유인나의 어깨를 주물러준다거나 유인나가 초콜렛을 지현우 입에 넣어주는 등 그저 한 작품에서 만난 남녀주인공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다정한 연인포스를 풍기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제작사 관계자는 "애정신이 거듭될수록 두 사람의 연기가 더욱 자연스러워지고 어떤 때에는 감독이 요구한 것보다 더 강렬한 눈빛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며 두 배우의 환상적인 호흡을 극찬했었다.

    연출을 맡고 있는 김병수 감독도 "연기하는 동안에는 사랑하는 사이가 돼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그래서인지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면 두 사람은 연기자가 아니라 정말 커플 같아 보인다"고 말한바 있다.

  • 한편 지현우의 '돌발 고백' 이후, 지금까지 양측 모두 굳게 입을 다문채 공식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7월 3일 입대를 앞둔 지현우는 현재 소속사와도 연락이 잘 닿지 않고 있다.

    반면 유인나는 예정된 스케줄을 모두 진행하며 정상적인 행보를 걷고 있다. 다만 지현우에 대한 질문엔 철저히 노코멘트로 일관하고 있다고.

    한 연예 관계자는 "두 분의 연기가 너무 사실적이라, 나 역시 연인 관계로 오인했을 정도"라며 "이날 발언도 아직까지 드라마 속 캐릭터와 자신이 혼재돼 있는 상태에서 불거진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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