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신영옥은 뉴욕 공연 취소하고 공연 맡아국가유공자, 군인, 경찰 등 2,200여 명 초청…총리도 참석
  •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1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나라사랑 음악회’를 오는 12일 오후 8시 서울 양재동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IBK 기업은행의 협찬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나라사랑 음악회’에는 김황식 국무총리가 국가유공자, 군인, 경찰 등 제복근무자와 함께 참석한다.

    음악회는 ‘호국보훈정신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클래식과 국악 등을 100분 동안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과 기타리스트 장대건, 지휘자 금난새와 인천시립교향악단이 공연을 맡았다. 특히 소프라노 신영옥은 뉴욕 공연 일정을 취소하고 이번 공연에 참석했다고.

    신영옥은 이번 공연에서 6·25전쟁을 떠올리게 하는 ‘비목’과 동심초, 토스티의 세레나데,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의 ‘광란의 아리아’, ‘경복궁 타령’ 등을 부른다. ‘경복궁 타령’을 부를 때는 노래와 함께 직접 장구를 연주할 예정이다.

    보훈처는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호국영령,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애국심을 선양하고 국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문화공연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