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연구소 "지구로 향하는 宇宙線이 찍힌 것" 해명네티즌 rob19791 "외계생명체가 태양 흡수하는 장면" 흥분
  • 올해 들어 태양 주변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연달아 포착돼 전 세계 UFO 매니아들을 흥분 시키고 있다.

    UFO 전문 블로그 <UFO 사이팅 데일리>는 최근 미항공우주국(NASA·나사)이 운영하는 태양관측위성 소호(SOHO)가 촬영한 이미지를 공개, "다리가 5개 달린 특이한 형태의 UFO가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위성 '소호(Solar and Heliospheric Observatory)'는 1995년 12월 태양을 연구하기 위해 쏘아올려진 인공위성으로, 태양폭풍이나 플레어 등 태양활동을 관측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UFO 사이팅 데일리>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등에 올라온 사진과 영상 자료를 살펴보면, 태양의 좌측 하단부에 5개의 다리가 달린 UFO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각기 다른 방향으로 빛을 내는 다리를 보유한 이 UFO는 모양 만큼이나 거대한 크기로 각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태양 근처만 가도 다 타 버릴텐데 형체를 유지하고 있는게 신기하다", "정말 UFO일까?", "왜곡 현상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선명..", "크기만 따져봐도 숨이 턱 막혀" 같은 댓글을 달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태양 근처에서 발견된 UFO가 올해 들어 벌써 4번째라는 사실이다.

    지난 3월 태양으로부터 연료를 보급 받는 듯한 '구형 UFO'가 포착돼 화제를 모은 이후, 4월 25일과 5월 10일에도 각각 '긴 꼬리' 형태의 UFO와 '직사각형 모양의 UFO가 태양 근처를 비행하는 장면이 촬영돼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 그러나 해당 사진에 대해 미국 해군연구소(Naval Research Laboratory·NRL)는 "UFO가 아니라 우주에서 지구로 향하는 '우주선(cosmic rays·宇宙線)'이 찍힌 것"이라며 항간에 떠도는 '외계 비행체설'을 부인했다.

    또 일부 과학자들은 "태양으로부터 연료를 공급 받는 모습을 취한 UFO는 사실 태양의 표면에서 발생하는 불꽃 모양의 가스, 홍염(prominence·紅焰)을 오인한 것일 수도 있다"며 언론에 공개된 UFO 사진은 일종의 '착시 현상'이라는 풀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소호'의 해당 영상을 공개한 네티즌(rob19791)은 "이는 나사가 숨겨왔던 외계 생명체의 존재를 입증하는 영상"이라며 "UFO가 태양을 흡수하는 장면이 포착된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또한 나사가 아직까지 공식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점을 지적, "거대 UFO의 존재를 은폐하려 한다"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