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구라, '독설 심사' 브라운관 재등장.."살아있네?"

    대국민 재능 오디션 tvN <코리아 갓 탤런트 2(이하 코갓탤 2)> 첫 방송에 방송인 김구라가 오랜만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일 방송된 <코갓탤 2>에는 얼마 전 '잠정 은퇴'를 선언한 김구라가 사전 촬영한 분량이 여과 없이 방영됐다.

    김구라는 당초 <코갓탤 2>의 심사위원으로 낙점돼 지난 3~4월 총 6곳의 지역예선 중 대전, 광주, 부산. 대구 4곳의 심사에 참여했으나 이후 잠정 은퇴를 선언하면서 장항준 감독에게 바통을 넘긴 상황.

    제작진에 따르면 김구라는 총 4회의 지역예선 방송분 중 3회까지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김구라는 의외로(?) 따뜻한 심사평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29번째 참가자까지 이런 퀄리티라면 모두에게 회식을 쏴야할 것 같다"며 참가자들의 실력에 후한 평점을 매겼다.

    하지만 한 고등학생 참가자에게는 "개그맨이 절대 될 수 없을 것 같다. 6개월 만에 최초로 욕을 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며 특유의 독설을 날렸다. 또 다른 참가자들에겐 "더럽게 춤을 못춘다"고 막말을 가하는 등, 김구라 '본연의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코리아 갓 탤런트 2>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스케일과 최고 실력파 재능꾼, 엽기 웃음 코드와 감동이 한데 어우러져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

    오리지널 ‘갓 탤런트’를 뛰어넘는 탄탄한 스토리 라인과 더욱 강력해진 스케일, 합숙을 통해 그룹 미션을 수행하며 실력을 업그레이드하는 ‘탤런트 위크’, 장르별 멘토 시스템,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공연 등으로 안방극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냉정하면서도 진심이 담긴 조언을 전했던 박칼린, 정곡을 콕 집어내면서도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낸 장진 심사위원의 눈부신 활약은 올해도 유감없이 빛을 발할 예정이다.

    또한 장진 심사위원과 서울예대 동기이자 절친 콤비로 잘 알려진 장항준 심사위원의 전격 합류로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으로 똘똘 뭉친 세 심사위원의 환상적인 삼박자가 기대되는 상황. 순발력 있는 유쾌한 입담의 노홍철, 안정감 있는 매끄러운 진행이 강점인 신영일 2MC도 시즌 1에 이어 ‘깨방정 콤비’의 명성을 이어간다.

    tvN <코리아 갓 탤런트 2>는 지난 4월 말까지 대전, 광주, 부산, 대구, 인천, 서울 총 6개 지역에서 심사위원 지역예선을 마쳤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총 3억 원의 우승 상금, 프리미엄 중형 세단 등 푸짐한 부상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