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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여사는 가까운 시일 내에 여성 미국 대통령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셸은 31일(현지시간) 미국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를 통해 공개된 지지자들과의 비디오 영상 문답을 통해 "여성이 곧 백악관의 대통령 집무실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미셸은 "내 딸들에게 말한 것처럼 소녀들을 포함해 여성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다"면서 "여성으로서 성취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아무런 제한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또한 "더 많은 여성이 공직에 나가도록 격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여성들이 정치적 대화에 관심을 갖고 잘 알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셸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비롯해 3명의 여성 대법관 등 현 정부 내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칭찬한 뒤 "오바마 대통령이 임명한 놀랄만한 여성 대법관 2명을 잊을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미셸은 그러나 이번주 ABC 방송에 출연한 자리에서는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끝낸 뒤 미국 상원의원이나 공직에 나설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정치에 뛰어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