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나눔재단과 함께 프로젝트 진행… 청년 10명 모집오는 9월, 2개 도시 빈민지역에서 여성과 청소년 대상 활동
  • 올해로 90주년을 맞이한 한국YWCA연합회가 인도에서 활동할 청년단원을 모집한다.

    한국YWCA연합회는 1일 청년(만19세~35세)과 국내외 대학생(대학원생, 휴학생, 졸업생 포함)을 대상으로 ‘지구시민 자원활동 프로젝트’에 참여할 ‘도스뜨’ 1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스뜨는 친구를 뜻하는 힌두어다.

    모집기간은 오는 20일까지며 참가신청은 한국YWCA 홈페이지(www.ywca.or.kr)를 통해 신청서와 자기소개서를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스뜨는 소정의 서류와 참여 동기, 국내 자원활동 참여 경험 등에 대해 심사하고 면접을 거쳐 오는 7월 4일 YWCA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최종 합격자는 7월에 있을 발대식, 사전교육, 워크숍에 참가해야 하며 보호자 동의서와 함께 서약식, 건강검진서를 제출하는 적격 심사도 받게 된다.

    지구시민 자원활동 프로젝트는 한국YWCA연합회와 인도YWCA가 외환은행나눔재단과 함께하는 인도 빈민지역의 ‘건강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다.

    리더십 교육과 워크숍을 통한 지구시민의식 함양과 지구시민활동가 양성, 여성의 건강과 보건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이 주요 목적이다.

    이들은 오는 9월 중 인도 현지 활동가로 파견돼 인도 청년들과 함께 마을공동체를 이루며 2개월 동안 활동하게 된다.

    한국YWCA연합회 차경애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나라와 인도 청년들이 만나 가장 시급한 문제인 ‘여성의 건강권 개선’에 필요한 활동들을 발굴하고 실천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청년들의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와 여성인권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방법을 스스로 찾을 수 있게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YWCA는 창립 90주년이 되는 올해를 다가올 100주년을 준비하는 첫해로 삼고 10년 뒤 ‘어떤 세상을 만들 것인가’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YWCA전국회원대회, YWCA운동가 국제훈련, 통일리더십 아카데미, 평화순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