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팀 2002' vs '팀 2012'거스 히딩크, 감독으로 와 달라?..."스케줄 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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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동구' 거스 히딩크(66) 감독이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에 참석할 예정이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28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정몽준(61)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2002년 월드컵의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만큼 꼭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 K리그 올스타전은 7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박지성·이영표 등 2002년 대한민국의 영웅들이 '팀 2002'를 이뤄 K리그 올스타들이 모인 '팀 2012'를 상대한다.
히딩크 감독은 "물론 참가하고 싶다. 10년이 지났고, 나도 함께 하고 싶다"면서 "현재 프로팀을 맡고 있어 일단 스케줄을 조정해야 할 것 같다. 구단주에게 말하고 스케줄을 바꿔볼 것"이라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29일 목포를 방문해 허정무 전 인천 감독과 설립한 허정무-히딩크 축구재단의 운영협약식에도 참석한다. 이어 그는 광주·부산·대구·대전·목포에 새로 마련된 시각장애인 축구구장 '히딩크 드림필드' 완공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글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