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범대 체교과 4학년 김연아입니다"교생된 김연아, 피겨이론 수업
  • '피겨여왕' 김연아(22·올댓스포츠)가 선생님으로 변신했다. 8일 오전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진선여자고등학교를 방문, 교생실습 차원의 첫 수업을 진행한 것.

    사범대학 체육교육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인 김연아는 교육학 전공자에게 필수인 교직 과정을 이수하기 위해 앞으로 이곳에서 4주간 교생 실습을 할 예정이다.

  • 김연아는 '피겨 이론'을 주제로 첫날 공개수업을 시작했다. 마이크와 흰색 스케이트화를 들고 스케이트화 각 부분의 명칭과 기능을 설명하면서 강당을 메운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김연아는 "학생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개수업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한편 최근 아이스쇼 'E1 올댓스케이트 2012'를 통해 9개월 만에 빙판에 섰던 김연아는 교생실습 기간에 태릉빙상장에서 개인훈련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