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의 무득점 패배 막는 1타점 적시타8회말 2사 2루서 1타점
  • '빅보이' 이대호(30)가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의 이대호가 지난 3일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경기에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리며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의 1안타 1타점은 팀의 유일한 점수가 됐다. 그는 0-5로 뒤지던 8회말 2사 2루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터뜨려 1타점을 올렸다. 오릭스는 이대호 덕분에 무득점 경기를 면하게 된 것.

    이대호는 시즌 타점 10개로 퍼시픽리그 공동 7위에 올랐고 타율은 0.237은 23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4일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첫 5경기 연속 안타를 노린다.

    한편 오릭스는 1대6으로 패하며 퍼시픽리그 5위에 머물렀다. 오릭스는 올 시즌 27경기를 치러 11승1무15패(승률 0.423)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리그의 선두인 니혼햄과는 4.5게임차가 난다.

    글 :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