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함께'온드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 협약 체결
  • ▲ 유영학(뒷줄 오른쪽 세번째)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이 3일 김일주(〃〃두번째)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과 '온드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류우익(〃〃네번째) 통일부 장관 등과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 있다. ⓒ 통일부
    ▲ 유영학(뒷줄 오른쪽 세번째) 현대차정몽구재단 이사장이 3일 김일주(〃〃두번째)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과 '온드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한 뒤 류우익(〃〃네번째) 통일부 장관 등과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 있다. ⓒ 통일부

    현대차정몽구재단이 탈북자들을 위해 3년 동안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통일부(류우익 장관)와 현대차정몽구재단(이사장 유영학)은 3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사장 김일주)과 '온드림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사업 협력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통일부 산하 탈북자 정착지원기관인 '하나원'에 의료진 양성을 위해 6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지난 4월27일 신경정신과 의사, 치과 의사, 치위생사 등 의료진 3명을 선발했으며 협약식이 끝나는 대로 이들은 하나원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 성남시에 탈북청소년을 위한 최초의 대안학교인 '하늘꿈학교' 신축하는데 10억원을 지원한다. 사단법인 '좋은씨앗' 소속 하늘꿈학교는 지난 2003년 3월 문을 열어 현재 60명이 재학 중이며 140명이 졸업했다.

    남성 북한이탈주민에게는 승강기관리 기술사, 여성에게 패션봉제기능사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업훈련 교육에 3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류우익 통일부 장관, 유영학 정몽구재단 이사장, 김일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했으며 협약 진행경과 보고와 참석인사 인사말, 업무 협약서 및 약정서 조인,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재단은 지난달 24일에는 대학병원 및 대한심장학회-심장학연구재단과 ‘온드림 어린이 희망 의료사업’에 관한 공동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공동협약을 통해 재단은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등 3개 대학병원과 함께 저소득층 환아의 의료비 지원과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대한심장학회-심장학연구재단과 공동으로 심장질환 어린이의 수술비와 치료비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