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새 주말극장 '맛있는 인생'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예지원이 임채무와의 로맨스 연기를 펼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임채무와 24살 차이가 나는 예지원은 이번 작품에서 20년이 넘는 나이 차를 뛰어넘어 커플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에 예지원은 "옛날부터 임채무 선생님은 '로맨스의 왕'이셨는데 함께 호흡을 맞추게 돼 영광이다. 훌륭한 연기자분들이 많이 계신만큼 저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불과 같은 사랑을 하게 될 것 같은데 어떻게 불이 나는지 또한 지켜봐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예지원은 "앞으로 애정신도 등장할 것 같다. 원하는 애정신이라도 있으시냐. 기대해도 좋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예지원은 한봉순(윤미라)의 고명딸로 어린 시절 어머니를 떠나 미국에서 자라다가 아들 오봉을 데리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오진주 역을 맡는다. 실상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를 물려받기 위해 왔지만,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지낸다.

    한편, '맛있는 인생'은 팔방미인 주방장과 네 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결혼 스토리와 식당을 배경으로 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이웃을 넘어 서로의 가족이 되어가는 따뜻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오는 28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 취재: 진보라기자 (wlsqhfk718@newdaily.co.kr)
    사진: 양호상기자 (n2cf@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