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장OO 대표 보도로 소속사 이미지 실추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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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이하 오픈월드)가 자사 대표인 장OO의 성폭행 혐의 체포 사건과 관련, 선정적 보도를 자제해 줄 것을 언론사에 당부했다.
오픈월드는 11일 "일부 언론에서 피해자가 20명이 넘는다는 등 혐의 사실과 맞지 않는 허위 보도를 게재하고, 이번 사건과 전혀 무관한 소속 연예인들의 실명과 사진 등을 공개해 자사 연예인들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오픈월드 임직원과 소속 연예인 일동, 장OO 대표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청림은 게재된 기사를 신속히 철회할 것을 요청하는한편, 정정·사과 보도를 내지 않는 언론사에 대해선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10일 오후 4시경 강남구 청담동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일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장 대표를 긴급 체포하고 사무실 전체를 압수수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달 장 대표가 소속 연습생들을 상대로 상습 성추행과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제보를 받은 경찰은 관련자들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한 결과, 일부 혐의점을 발견해 체포영장을 발부 받고 장 대표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