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월드엔터 장OO 대표, 女연습생 '상습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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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신화의 전진과 아이돌그룹 대국남아 등이 소속된 기획사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의 장OO 대표가 성폭행 혐의(특수 강간 등)로 경찰에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후 4시경 강남구 청담동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사무실에서 일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장 대표를 긴급 체포하고 사무실 전체를 압수수색했다"고 11일 밝혔다.
한 경찰 소식통은 "지난 달 장 대표가 소속 가수와 연습생, 연예인 지망생을 상대로 상습 성추행과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제보를 받고 관련자들을 중심으로 은밀히 수사를 진행해 왔다"면서 "수사 중 몇 가지 혐의점과 증언을 확보해 체포영장을 발부 받고 장 대표를 체포한 것"이라고 전했다.
장 대표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걸그룹 연습생 5명은 경찰 조사에서 "장 대표가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들에게 자신들을 성폭행 하도록 지시한 적도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회사 내 또 다른 피해자나 연루자가 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장 대표에 대해선 혐의가 확정되는 대로 구속 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장 대표가 이끌고 있는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는 다수의 인기 연예인들이 소속된 대형 기획사로 가수 전진과 아이돌그룹 대국남아, X5와 탤런트 고주원, 신지수 등이 속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