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아들 귀족학교 입학 해명이 거짓이라면 사퇴하라”
  • ▲ 서울 구로을 새누리당 강요식 후보 ⓒ뉴데일리
    ▲ 서울 구로을 새누리당 강요식 후보 ⓒ뉴데일리

    4.11 총선에서 서울 구로을에 출마한 새누리당 강요식 후보가 민주통합당 박영선 후보의 ‘아들 호화 외국인학교 입학’ 논란과 관련해 연일 공세를 펴고 있다.

    강요식 후보는 3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민의 대변인을 자처하고 있는 박영선 후보는 실제 자신의 가족이 ‘1% 특권층’에 속하면서도 이를 감추는 위선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박 후보의 남편은 회원권 가격이 7,500만원인 서울클럽의 회장이었고 현재는 일본에 11억이 넘는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후보의 아들은 이중국적자(미국시민권자)로 호화 외국인학교의 초등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일본에서 중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졸업할 때까지 2억원이 드는 호화 외국인 초등학교에 이어 아들을 일본 중학교로 유학 보낸 것은 우리나라 공교육을 무시하는 처사로, 혹시 아들을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 외국인으로 키우려 했던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그는 “박 후보는 자신이 정치를 시작하기 전에 아들을 외국인학교에 보냈다고 하는데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 당시 박 후보의 아들은 만 4세일 것인데 어떻게 한국 학교에 갈 수 있겠느냐. 만약 거짓말로 국민과 구로 주민을 속였다면 깨끗하게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강요식 후보는 “‘1% 특권층’의 삶을 누리면서 ‘서민 가면’을 쓰고 ‘서민 코스프레’를 하는 ‘가짜 서민’ 박영선 후보를 구로의 ‘진짜 서민’들과 함께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