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전설 이끌었던 아마추어 최고 감독최하위 삼성 만들며 씁쓸한 퇴장
  • 김상준 서울 삼성 썬더스 감독이 사령탑을 맡은 지 1년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삼성은 30일 “김 감독이 2011-2012 시즌 최하위에 머문 부진한 성적에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김 감독은 “프로와 아마추어의 벽을 실감한 시즌이었다. 믿고 맡겨준 구단에 보답하지 못해 송구할 따름”이라며 “시즌을 치르는 동안 내 자신이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고 더 배워야 한다는 점을 절실히 깨달았다"고 사퇴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빠른 시일 내에 차기 감독 인선을 마무리 짓고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