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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현대의 국가로써는 상상하기 어려운 3대 세습을 이루는 쾌거를 얻었다. 중동 지역에 다소 존재하는 국가 외에는 지구상에 존재하기 어려운 꿈의 독재 공화국 정말 상상으로만 가능할 거라는 것을 북한에서는 실현 가능하도록 만들었으니, 같은 민족으로써 가슴이 답답하고 피가 거꾸로 솟는 거 같다.
김일성의 반세기가 넘는 무력통치와 엽색통치, 비슷한 기간의 김정일의 폭력과 엽색통치, 김정은은 아직 권좌에 들어선지 얼마 되지 않아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얼마 전 한 행동을 미루어 보면 지 할아비와 지 애비를 꼭 닮은 것 같다.
김정은이 작년 말 김정일 급사 이후 김정은이 권좌에 오르면서 북한 군부 내에 전대미문의 숙청을 시작했으며, 처형 방법도 포를 동원하는 등 잔인하다 못해 극악하기 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은이 김정일 애도 기간이 끝나고 최고사령관에 오른 작년 12월 말부터 사형당한 장성들이 대략 수십 명에 이른다고 북한 사정에 밝은 소식통이 전하였다.
김정은은 특히 김정일 상중에 술을 마시다 걸린 인민무력부 부부장의 경우 특별히 지시하여- 장군님 애도 기간에 허튼짓을 한 놈들을 머리카락 하나까지 흔적을 남기지 말라- 박격포로 처형을 하여 시신의 흔적을 남기지 않을 정도로 극악무도하고 악마적인 성향을 확실히 보였다.
한편 김정은의 여성편력도 만만치 않아 김정일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유부녀인 연상 여와 말에 내연의 관계를 맺는 등 스물을 넘기지 않은 나이부터 엽색행각을 벌여 김정일이 지시하여 여자들을 정리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 애비를 닮아 지나치게 폭력적이고 엽색에 빠진 인간이 통치하는 조직, 지 애비 죽은 날 술 마셨다고 박격포로 사형을 시킨 엽기적 행동, 유부녀에게 계속 계급을 볼모로 불륜을 조장한 파렴치 한 행동 등 본인이 하고 싶으면 모든 하고 할 수 있는 무소불위의 독재사회에서 살면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라 숨을 쉬고 살 수 있겠는가.
북한주민들이 기아에 고통 받는 것은 나 몰라라 하고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국경을 넘는 주민은 그 가족과 친척까지 사형시키며 정작 본인은 지아비의 기쁨조까지 이어 받아 주지육림을 즐기는, 현실 속에 지옥이 존재한다면 북한이 아니고 어디겠는가.
필자는 노동자다. 직장생활이 편한 것도 아니고 생활이 넉넉한 것도 아니다. 그래도 북한의 김정은이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자리를 준다고 해도 언제 불귀의 객이 될지 모르는 자리는 필사 사절이다.
하루를 살아도 마음 편하고 자유를 만끽할 수 있는 자유 대한에서 넉넉한 생활은 아니라도 내 가족들과 저녁에 모여서 하루 일과에 대한 얘기로 웃음 꽃을 피우는 것이 좋으며, 내가 좋아 하는 사람들과 힘든 하루 일과를 마친 후 싸구려 술을 마시며 즐겁게 대화하는 것이 좋다.
오늘도 북한의 뉴스를 뒤적거리며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태어나 얼마나 다행인가 하는 생각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