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천안함 피격 2주기를 맞아 "북한이 어떤 도발을 할 수 없도록 해야 하고, 만약 도발한다면 강력한 대응으로 철저히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천안함 피격 희생자를 추모하는 `2012 서울평화음악회'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가 이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길은 이들의 희생을 헛되지 않게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군들 이들의 그 고귀한 희생을 잊을 수가 있겠느냐"면서 "다시 한번 용사들의 아내와 자녀, 부모님과 형제ㆍ자매, 유족 모두에게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한반도에 평화가 오고 언젠가 통일이 이뤄진다면 우리는 이들을 더욱 높이 기리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천안함 46용사와 한주호 준위를 결코 잊지 않을 것임을 유족 여러분 앞에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