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단체들로 구성된 추모위원회가 천안함 피격 2주기인 26일 천안함 46용사와 한주호 준위의 넋을 기리는 추모제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천안함 피격 2주기 대학생 추모위원회’는 대학생미래정책연구회, 미래를여는청년포럼, 바른사회대학생연합, 북한인권탈북청년연합, 북한인권학생연대, 자유북한청년포럼, 한국대학생포럼 등 총 7개 대학생단체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서울역 광장에서 26~27일 추모제를 열어 천안함 46용사와 故한주호 준위의 분향소에 헌화를 하고, 당시 사건을 정리한 사진전과 영상전을 열 계획이다.
위원회는 또 해군을 '해적'이라고 한 '고대녀' 김지윤 씨를 비판하고, 천안함 조사결과 조작설에 반박한다. 이어 안보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현재 위원회는 ‘인터넷 추모리본 달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천안함 추모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위원회는 "국민들의 관심에서 천안함 사건이 잊혀져가고 있다. 천안함 46용사와 한주호 준위를 기억하며 철저한 안보의식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자 대학생들이 직접 행사를 기획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천안함 피격 사건 직후 북한 비난보다 우리나라의 자작극이라는 주장에 안타까웠다. 최근에는 해군을 향해 해적이라 소리치는 이들도 있다. 더 이상 천안함 46용사와 한주호 준위의 숭고한 희생을 더럽히지 말았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역사를 통해, 천안함 사건을 통해 무력없이 결코 평화를 지킬 수 없다는 것을 우리는 뼈저리게 느꼈다. 제2의 천안함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제주해군기지는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