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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황식 국무총리(자료사진) ⓒ 연합뉴스
“안보 앞에는 너와 내가 따로 있을 수 없고, 한 마음으로 통일된 국민만이 있을 뿐”
김황식 국무총리는 20일 오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천안함 피격 2주기를 일주일 앞두고 열린 국무회의에서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국토수호의 신성한 임무를 수행하다 산화한 천안함 46 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를 떠올리며 ‘튼튼한 안보 없이는 평화도 번영도 결코 없다’는 평범한 교훈을 다시 상기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천안함 피격사건과 연평도 포격도발은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우리 모두에게 다시 한 번 일깨워줬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안보태세를 보다 굳건히 다져 더 이상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음으로써 고인들의 값진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국가보훈처는 26일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관으로 천안함 46용사 유가족과 천안함 승조원, 군 장병,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함 2주기 추모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계획에 대해서는 ‘중대한 도발행위’라 규정하며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북한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 대응하고 확고한 대비태세를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김 총리는 지난 2월 고리원전 정전사고에 이어 여수세계박람회장 화재, 고령화력발전소 화재, 난지 물재생센터 가스폭발 등 연이어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
또 가짜 석유유통에 대해 "이로 인한 주유소 화재 등 국민생명과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되는 만큼 유통 근절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