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을 ‘천안함 폭침 응징의 날’로 삼기로보훈처 주관 추모행사와 함께 NLL․서북도서 등에서 훈련 실시
  • 국방부는 3월 26일 천안함 폭침 2주기를 맞아 국가보훈처가 주관하는 정부행사와 연계해 군 자체적으로 장병 정신무장을 강화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계기로 삼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방부는 “장병들의 전의(戰意) 고양 및 대북 응징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해 3월 26일을 ‘천안함 폭침, 응징의 날’로 선정하여 각 부대별 결의대회 등 부대별 특성에 맞는 훈련 또는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천안함 폭침 희생자 공식 추모기간으로 설정하고, 전의 고양을 위한 주둔지 단위별 현수막 설치, 부대별 조기게양, 장병 특별 정신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추모 행사는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및 故 한주호 준위 동상 참배, 한주호賞 시상, 천안함 유가족 위로행사, 부대별 조기 게양, 사이버 추모관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포어 이글 훈련과는 별개로 서북도서와 NLL 일대에서 합동 훈련과 거점점령훈련, 무장 편대비행 등 실제훈련을 통해 강력한 대북 응징태세를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천안함 폭침 2주기를 계기로 북 도발 시 단호하고 강력한 응징태세를 구축하고, 장병 정신무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