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정부군 민간인 학살에 항의시위 "개념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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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하다 체포된 조지 클루니, "이건 실제 상황입니다"
할리우드의 유명 배우인 조지 클루니(George Clooney·51)가 미국 워싱턴 주재 수단 대사관에서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전격 체포됐다.
미국과 영국 언론은 "16일(현지시각) 조지 클루니가 자신의 아버지 닉 클루니와 함께 수단 대사관에서 수단 정부군의 민간인 학살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면서 "'당장 나가라'는 대사관 측의 요구를 묵살하고 시위를 계속하다 경비원들에 의해 플라스틱 수갑이 채워져 대사관 밖으로 끌려 나갔다"고 전했다.
이날 손에 수갑을 채운 채 경찰에 인계된 클루니는 현재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창피하지 않으며 이 곳에 내 아버지와 함께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연기 외에도 사회운동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클루니는 그동안 여러 채널을 통해 수단 남부 코르도판에서 정부군이 민간인을 잔혹하게 탄압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