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에게 희망을? 어떻게 믿을 수 있나
  • 박근혜-한명숙이 정책선거실천 협약식에서 정책선거 구호를 제시했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최로 개최된 '제 19대 총선 정책선거 실천협약식' 에서 정책실천 의지를 담은 캐치프레이즈를 즉석에서 ' 국민과 약속,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라는 문구를 적었다.

    역시 민통당 한명숙 대표도 참석하여 갖은 미사여구를 동원하여 '서민에게 희망을, 시민에게 자유를, 한반도에 평화를' 이라는 말만 번드러지게 적었다. 민통당이 번드러지게 말 잘하는 것은 세상이 다 안다. 그리고 말바꾸기 대가들이라는 것도 세상이 다 안다.

    민통당 한명숙 대표가 말한 것을 대하여 필자는 믿음이 안 간다. 믿음이란? 변치 않는 것을 애기하는 것이다. 민통당은 원래 말바꾸기 대가들이 모인 집단체들이다 보니 언제 또 말바꾸기를 시도하고 나올 것인가 그것이 더 기대가 된다.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말은 화려하지 않지만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정당,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정당을 만들고 당이 내세운 정책들은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자기 의지를 잘 드러내 놓은 진정성 있는 캐치프레이즈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통당 대표 한명숙이는 말은 화려하지만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는 미사여구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말은 그럴듯하게 하지만 언제 또 말을 바꿔서 나올지 모르는 입이기 때문이다. 말은 얼마나 그럴듯 한가?

    민통당이 서민에게 희망을이란 말은 가만히 생각해보면 대한민국은 서민들만 사는 나라 같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 서민에게만 희망을 주는 민통당은 양극화로 분란만 시키는 정당이라는 것이다. 서민이나 부자나 중산층이나 다 국민이다. 서민에게만 희망을 주는 정당은 필요없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당만 필요하다.

    민통당 한명숙 대표가 미사여구를 사용하여 '시민에게 자유를' 이라고 적었다. 대한민국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다. 사회 교과서에 자유 민주주의 국가라는 표현을 반대했던 자들이 시민에게 자유를 참 웃기는 표현 아닙니까? 자유 민주주의를 교과서에 넣지 말고 민주주의만 교과서에 넣자는 자들이 입만 열면 자유를 애기한다.

    그리고 시민에게 자유를이란 표현은 대한민국이 자유가 없는 나라라는 생각을 갖게 하지 않는가? 대한민국은 너무 자유를 확대해서 방종에 이르렀다. 시민들이 자유가 없는 나라에서 어떻게 해군에게 해적이라는 년들이 나오며, 대통령에게 '가카쌔끼' 가카빅엿' 이라는 놈들이 나올 수 있는가?

    또 한반도에 평화를 애기하는 자가 북해에 대하여는 한마디 말도 못하고 한반도 평화를 깨는 짓을 한 천안함 폭침에 대하여도 한마디 말도 못하고 북괴소행이라고 인정도 하지 않고, 북괴에 사과하라고 한번도 요구를 하지 않는 자들이 한반도 평화를 애기할 자격이 있는가?

    또한 북괴에서 탈출한 탈북자들이 중국에서 개처럼 취급당하다가 중국공안에 잡혀서 강제북송을 당할 위기에 처했는데도 아직도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라는 당의 입장을 내놓지 못하는 민통당이 한반도 평화라는 애기를 꺼낼 자격이 있는가?

    또한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자 건설하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결사반대하는 자들이 더러운 입으로 한반도 평화만 찾는다고 한반도에 평화가 오는가? 자기들이 추진하고 자화자천했던 것까지 지금은 결사반대를 하는 자들의 입에서 아무리 좋은 말이 나온들 신뢰가 가느냐 말이다.

    한반도 평화는 힘의 균형에서만 한반도 평화가 지켜질 수 있다. 아프리카 초원에서 약육강식의 동물의 세계가 국가를 지키는 것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 약한 자는 강한 자에게 잡혀 먹히게 되어 있다. 국방력이 약하면 국방력이 강한 놈에게 당하게 되어 있다.

    중공이 국방력이 약할 때는 별로 위기감이 없었지만 중공의 국방력이 강해지면 질수록 우리나라는 위기가 도래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민통당의 말로만 한반도 평화를 외치는 것은 헛구호에 불과하고 어리석은 국민들을 현혹하려는 짓이다.

    한반도 평화는 말로만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도 나라를 지킬 힘이 있을 때만 평화를 지킬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사여구만 동원해 한반도 평화를 찾을 것이 아니라 제주 해군기지 건설부터 강력하게 더욱 확대해서 건설하라고 지원하면서 한반도 평화를 찾기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선거관위원회 주최로 열린 정책선거협약식에서 민통당 한명숙이가 제시한 '서민에게 희망을, 시민에게 자유를, 한반도에 평화를' 이란 구호는 미사여구를 동원해서 국민을 현혹하려는 수작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시한 '국민과의 약속, 반드시 지키겠습니다.' 라는 구호가 민통당의 미사여구로 된 구호보다 훨씬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말이라는 것이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저와 새누리당은 이번 선거를 회복의 출발점으로 만들고자 한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거만 끝나면 약속을 잊어버리고 여당일 때와 야당일 때와 입장이 바뀌는 불신의 정치를 이제 끝내야 한다" 고 말하면서 다시 한번 더 "저와 새누리당은 한번 드린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 고 말바꾸기 대가들이 모인 민통당과 차별화를 강조하였다.

    국민들은 이제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 말은 비롯 화려하지 않지만 진정성 있는 말과, 말만 번드러지게 하고 각종 미사여구를 동원해서 그럴듯하게 하면서 이중적이 모습을 보이고 자기가 한말도 책임지지 못하는 자들을 이제는 정치판에서 걸러내야 할 시기가 되었다.

    이번 4월 11일 총선에서부터 말만 잘하고 실천의지가 없는 말쟁이들은 정치판에서 사라지게 해야 할 것이다. 말 뿐인 자들과 말바꾸기 대가들을 이번 총선에서 국민들이 철퇴를 내려야 할 것이다. 말쟁이들을 이번 총선에서 걸러내지 못하면 대한민국 미래는 국제사회로부터 신뢰성을 잃게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