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의 차명진, 김용태 의원이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효자동 중국대사관 맞은편, 옥인교회 앞에서 열린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집회에 참여했다.
-
오후 2시에 열린 집회에 참가한 차명진(상단 사진) 의원은 “선거를 앞둔 시점에 집회 참가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대부분의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지역구에서 한명이라도 더 만나려고 시야가 좁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차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 새누리당 의원들은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집회에 꾸준히 참여하는 것이 맞다”며 “선거 때문에 바쁘다는 핑계는 안 통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지역구를 평소에 꾸준히 챙겼다면 선거를 앞두고 그렇게 바쁠 것도 없지 않는가”라고 반문한 뒤 “새누리당의 김영선, 김동성 의원은 저와 함께 꾸준히 나오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
오후 7시에 재개된 집회에는 김용태(중단 사진) 의원이 참가해 탈북자 문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김 의원은 "제 지역구인 양천구에 가장 많은 탈북자들이 살고 있다"며 "이들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제 위치가 탈북자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집회에 참가한 목적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중국 정부가 무슨 이유를 대더라도 탈북자를 강제 북송하는 것만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 동북아시아의 갈등을 해결하고자 한다는 대의명분은 핑계가 안되고 경제적인 이유로 넘어온 탈북자들을 난민으로 대접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도 강제북송의 이유가 안된다”고 말하며 중국 공안 당국에 대해 날카로운 각을 세웠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불을 지핀 이후 새누리당 의원들은 꾸준히 이곳 중국대사관 앞을 방문하며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현재까지 이두아, 정몽준, 권택기, 홍사덕, 박진 의원 등이 현장을 방문, 시위 행렬에 동참한 바 있다.
글/사진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