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고은아가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채널A 뮤직 드라마 'K-팝 최강 서바이벌'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 고은아가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채널A 뮤직 드라마 'K-팝 최강 서바이벌'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채널A 드라마 ‘K-POP 최강 서바이벌’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고은아가 '숏커트 변신'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이날 고은아는 숏커트로 변신한 소감을 묻자 “처음에는 다 잘 어울린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25년 동안 긴 머리로 살아왔는데 이제서야 맞는 머리를 찾았나. 이런 생각이 들더라. 머리를 잘라보고 싶었는데 자르게 돼서 너무 좋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 더 예쁜 것 같다”는 자화자찬을 한 후, 바로 “죄송하다”는 급 사과로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처럼 숏커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고은아는 극 중 귀여운 선머슴 외모에 타고난 끼를 갖춘 정열적인 영혼의 소유자 지승연 역을 연기한다.

    남성적인 역할을 맡게 된 고은아는 “역할을 위해 거의 화장을 안한다”라며 “오늘 화장을 하고 치마를 입은 모습으로 나타나니 다른 출연진들이 너무 놀라더라”고 전했다.

    이어 “난 카메라 안에서든 밖에서든 그냥 남자다”라며 “따로 연기를 할 필요가 없이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이 ‘저 모습이 진짜 고은아구나’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또 “랩하는 장면을 찍기 전에 남동생 미르에게 전화해서 나의 랩을 들려준다”며 “조언도 많이 얻고 있다. 현재 미르는 내 랩실력을 기막혀하고 있다. 이 기회에 둘이 듀엣을 해야 하나 고민이다”고 너스레를 떨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K팝 최강 서바이벌’은 한류 최고 아이돌 그룹 m2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연예계 에피소드를 담았다. 고은아, 박유환, 홍경민, 박효주, 김은정, 맹세창, 타군 등이 출연하며 오는 19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 ▲ 고은아가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에서 열린 채널A 뮤직 드라마 'K-팝 최강 서바이벌'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