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두고 우파 분열 불러올 공천 되고 있다”'25% 컷오프' 알려져…공천 어렵다는 '관측'
  •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은 7일 “우파정권 재창출에 큰 공을 세울 수 있는 인사들이 결과적으로 배제되어 우파 분열을 불러올 공천이 되고 있는 것 같아 너무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복지 포퓰리즘이 국가의 재정 건전성을 크게 위협하는 있는 시점에 12월 대선에서 우파정권 재창출이라는 절체절명의 명제 속에서 4월 총선의 공천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우려를 표했다.

    그는 “정치는 현실이다. 현장 경험 없는 기준설정이 대사를 그르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 후회 없는 공천이 되기를 충언 드린다”고 했다.

  • ▲ ⓒ 김무성 의원 트위터
    ▲ ⓒ 김무성 의원 트위터

    새누리당이 ‘쇄신’을 앞세워 젊은 피 수혈에 나서면서 일부 중진 의원들의 낙마가 속속 이어지는 가운데 이에 반발한 일부 인사들의 무소속 출마가 ‘우파 분열’로 이뤄질 수 있다는 우려이다.

    또한 대선을 앞두고 경험 있는 중진들의 역할이 필요한 만큼 이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다만 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 의원이 ‘현역의원 하위 25% 컷오프’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공천이 어려워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당 공천위가 김 의원을 포함한 부산 중진의원 일부를 교체하는 쪽으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을 배제할 경우, 후폭풍이 거셀 것으로 예상돼 발표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