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수조 새누리당 후보는 5일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가 당선에 관계없이 계속 사상에 남을지 의문스럽다"고 말했다.

    손 후보는 이날 오후 당 공천위원회가 발표한 2차 공직후보자 추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손 후보 측은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앞으로 문 후보와의 대결구도에 대해 묻자 이같이 밝히며 "남을 자와 떠날 자 간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가 이번 총선 승리한 뒤 대선에 나선다면 약 4개월여 만에 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하는 점을 부각시킨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역여론이 '대선급'인 문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곧 '떠날 자'에게 표를 주는데 주저하는 점을 고려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손 후보측은 "손수조 후보가 지역밀착형이라면, 문재인 후보는 권력지향형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비후보 때 그 마음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