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서 다음달 15일 공연 신청은 5~7일, 당첨자 발표 8일
  • ▲ 창작 오페라 '연서' 포스터.ⓒ
    ▲ 창작 오페라 '연서' 포스터.ⓒ

    단돈 천원으로 수준 높은 창작 오페라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서울시는 ‘천원의 행복’ 3월 프로그램으로 서울대표 창작 오페라 연서(戀書)가 무대 위에 오른다고 2일 밝혔다.

    15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연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창작 오페라로 2010년 초연에 이어 2년만에 다시 서울 시민을 찾는다.

    조선시대 한양, 일제시대 경성, 그리고 현재 서울로 이어지며 세월이 지나도 변치않는 지고지순한 사랑이야기를 그린 창작 오페라 ‘연서’는 고연옥 작가와 양정웅 연출가의 참여로 위트가 넘치는 감각적인 작품으로 다가온다.

    실제처럼 재현된 거리 풍경과 아름다운 의상, 그리고 작곡가 최우정 씨의 아름다운 음악이 어우러져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서울시합창단이 참여, 감동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원의 행복’은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07년 1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입장료 ‘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과 수준 높은 다양한 공연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연 신청은 5일부터 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당첨자는 8일 오후 3시 컴퓨터 추첨을 통해 발표된다. 당첨자는 1인 2매까지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12일 오후 7시까지 당첨자가 예매하지 않은 티켓은 14일 오전 10시부터 공연당일인 15일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공연문의 02)399-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