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유준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주말연속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유준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연합뉴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유준상이 '효심' 가득한 드라마 출연 계기를 밝혀 화제다.

    이날 유준상은 “어머니께 드라마에 출연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드라마 출연 소식에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신다. 치료 받으시는데도 상당히 도움이 되고 있다”며 “어머니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좋아해주신다”고 전했다.

    또한 “예전에 어머니가 건강하실때는 제가 나오는 프로그램은 모두 챙겨보셨다”며 “요즘은 제가 뮤지컬, 영화에 출연하고 있어서 아프신 어머니가 공연장이나 극장에 찾아오시지 못하셨다. 그래서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을 더욱 좋아하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준상은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사실 어머니가 갑작스런 뇌출혈로 인해 오른손을 쓸 수 없다”고 아픈 어머니의 사연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유준상은 극중 호감형 외모에 다정다감한 종합병원 외과의사 방귀남 역을 맡았다. 방귀남은 어릴 적 미국으로 입양된 후 명문 존스홉킨스대를 졸업한 능력남으로, 완벽해 보이지만 의외의 ‘허당 매력’을 발산한다.

    한편, '넝쿨째 들어온 당신'은 능력 있는 고아를 이상형으로 꼽은 커리어우먼 차윤희(김남주 분)가 완벽한 조건의 외과 의사 방귀남(유준상 분)을 만나 결혼하지만 상상도 못했던 시댁이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김남주, 유준상, 윤여정, 강부자, 장용, 양희경, 유지인 등이 출연하며 ‘오작교 형제들’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