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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새로운 세상을 만들 사람을 제대로 (총선에서) 공천한다면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어제 총선 공천 신청이 마감됐다. 이제 본격적인 공천심사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과거냐 미래냐를 선택하는 선거라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 앞에는 해야할 일들이 정말 산적해 있다. 우리가 만들어갈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이고 그것을 위해 우리가 풀어 가야할 과제는 결국 사람을 통해 보여줄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과거를 갖고 싸울 사람이냐, 그렇지 않으면 새로운 세상을 만들 사람이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박 위원장은 '나눔과 도전'을 핵심 가치로 한 청년일자리 대책 발표도 예고했다. 그는 "청년들은 우리사회의 미래이고 희망이다. 청년 실업 문제는 가장 가슴 아프고,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시급하게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했다.
청년 실업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 경제의 파이를 키워서 새 일자리를 만드는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우리 청년들이 갖고 있는 꿈과 도전정신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다면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누구나 좋은 아이디어를 갖고 있다면 창업에 도전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학벌이나 영어 능력 같은 소위 스펙과 상관없이 누구나 취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면 좋겠다. 사업에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나눔과 도전이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청년 일자리 창출 대책이 앞으로 꼭 실천돼서 우리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희망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