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을 좋아하지만여배우라 살이 찔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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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 새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황우슬혜 ⓒ 연합뉴스
15일 오후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열린 KBS 새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배우 황우슬혜가 시트콤 관련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황우슬혜는 “내가 맡은 캐릭터 채화는 식탐이 많은 역할이라 하루에 자장면 한 그릇 반은 물론 붕어빵도 10개씩 먹었다”며 “먹는 것을 워낙 좋아해서 열심히 찍고 있긴 하지만, 촬영장 갈 때 소화제를 꼭 가지고 다닌다”고 전했다.
이어 “하도 먹는 신이 많아 얼굴이 자주 붓는 것 같다”고 여배우의 고충을 드러냈다.
또한 “3D 안경에 푹 빠져 살고 의외의 모습들을 너무 많이 보여준다. 어느 새 연기를 하다보면 얼굴이 붉게 달아올라 있어 메이크 업을 다시 해야했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그러면서도 황우슬혜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기 때문에 기대도 많이 되고 캐릭터를 살리기 위한 연구도 많이 했다”며 “기대해도 좋으실 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열의를 드러냈다.
황우슬혜는 극중 지상의 선녀탕에서 잃어버린 선녀옷을 찾으려다 신기한 지상생활에 적응해버린 독특한 선녀 채화 역을 맡았다.
KBS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는 잠시 지상에 내려온 엉뚱 선녀모녀 왕모(심혜진 분)와 채화(황우슬혜 분)가 날개옷을 잃어버려 지상에 머물며 겪게 되는 좌충우돌 이야기다. 27일 오후 7시 45분 첫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