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에 셀프 인터뷰 영상 공개..억울함 토로
  • 탤런트 김정민이 인터넷상에 제기된 '음란 동영상 의혹'에 대해 직접 셀프 인터뷰 영상을 촬영, 해명에 나섰다.

    김정민은 8일 자신의 미니홈피와 트위터에 '음란 동영상 원룸에서 김정민 셀카'라는 제목으로 2편의 셀프 인터뷰 동영상을 게재했다.

    "이렇게 직접 인사를 드리는 것은 실제 지금 이런 제목(음란동영상 원룸에서 김정민)의 음란 영상이 돌고 있기 때문"이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한 김정민은 "드라마 촬영을 하다 매니저를 통해 이런 동영상이 돌고 있는데 어떻게 된거냐는 얘기를 듣고 직접 확인까지 했는데 절대로 제가 아니"라고 부인했다.

  • 김정민은 "처음엔 내가 아니면 그만이라고 생각하고 조용히 넘어가려고 했으나 오히려 팬들이 오해하고 실망을 할까봐 용기를 냈다"며 "경찰서에 진정서도 냈다"고 밝혔다.

    또 "영상 속 여자는 내가 아니고, 더욱이 그런 영상물에 나올 이유도 없다"면서 "연예인을 떠나서 여자로서 부끄럽고 안타깝다"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차분한 어조로 억울한 사정을 하나하나 해명한 김정민은 이같은 인터뷰 영상조차 의심하는 일부 네티즌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어떤 분들은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냐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무엇이든 제 노력으로 이루려고 하지 이런 걸 바란 적은 없다"면서 "10년 가까이 일하면서 악플도 많았지만 이번 일은 이전과는 전혀 다르다. 이렇게 속상한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영상을 올리게 됐다"고 밝힌 그는 "최초 유포자가 보고 있다면, 반드시 벌 받을 것"이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